허~~~~미~~~~~~~
이제 1개월 된 블로그가..! 아직 구글 애드센스도 달지 못한 블로그가!!! 블로그 주제도 잡지를 못한 채 2017년 결산을 내부렀으요~~
원래는 예술과 철학 등, 깊은 내용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려고 만든 블로그였는데, 정신차려보니 영국 여행에 대해서 글이나 적고있었네요.
뭐, 솔직히 말하자면 예술과 철학은 1일 1포스팅이 어려운 주제여서, 짧은 시간 안에 양질의 포스팅을 적으려고 했던 저에게 있어서는 '영국 여행'에 관련된 포스팅이 제일 적합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영국에서 살면서 느낀 것들, 배운 것들을 관광이나 여행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포스팅을 했고, 개인적으로 이에 대하여 부끄러움을 느끼는 바 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런던의 유명한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여행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누추한 블로그에 찾아와주셔서 참으로 감사하고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런던의 관광명소에 대한 포스팅은 40%정도 끝냈다고 생각하니, 다음은 천천히 런던의 숨겨진 명소나,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한 곳 등을 포스팅 해나가고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2017 티스토리 결산 리포트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 솔직히 저도 제가 왜 이런 한줄을 적었는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사실은 저는 이 블로그를 글과 사진이 있는 포스팅형식이 아닌, 만화형식으로 영국, 일본, 독일 여행이나 예술, 철학에 대하여 접근하려고 했습니다. 각각 다른 주제를 가진 만화에는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그 캐릭터의 느낌대로 각 주제에 대하여 '말을 하는'형식으로 연재를 하려고 했었죠. 그런데 일에 치이고 공부에 치이고 하다보니... 시간이 없어서 지금과 같이 그 캐릭터의 성격만 남아있는 블로그 포스팅(끔찍한 혼종)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영국은 A(아)라고 하는 밝은 성격의 청년이 소개시켜주는 설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영국포스팅은 저도 가끔씩 읽다보면 참으로 씨끄럽더군요. 그야말로 친구랑 삼겹살집에서 떠드는 듯한 분위기여서 저런 한 줄을 적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저는 멈추지 않을겁니다. 왠지 자아분열하는거 같아서 재미있거든요.
제가 많이 언급한 키워드, 분명 영국이나 런던이 크게 떠야 할 텐데... 왜 인간이 저기있을까요?ㅠㅠ 그 외에도 사람, 쾌락, 동물, 존재, 고통 등... 블로그 정체성에 혼란을 야기하는 키워드가 많이 보입니다... 아마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존재와 허무를 구글 북스에서 타이핑한 포스팅때문이라고 추측해봅니다.
삼겹살집에서 영국여행에 대하여 이야기하다가 철학으로 넘어간다라... 전형적인 취한 패턴이군요.
2018년에는 제대로 블로그 주제를 잡도록 해야겠습니다.
포스팅 중 제일 수가 많은건 역시 해외여행이군요. IT나 인터넷에 관련된 포스팅이 3개나 되는 이유는 아마도 아이피 우회나 포토샵에 관련된 포스팅때문일겁니다. 솔직히 저도 IT 매우 좋아합니다.
새해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블로깅을 하려고 합니다. 곧 있으면 싱가폴로 출장도 가고 하니 싱가폴 여행 포스팅도 좋겠고, 또 아트페어들도 슬슬 시즌이니 예술에 관련된 포스팅도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영국 여행에 대하여 독창적이고 딥 다크한 정보도 포스팅하고 싶네요! 또 최근에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것에 관련된 포스팅도 해 보고 싶고...
하고 싶은 포스팅은 많은데, 아웃풋은 왜 이럴까요.. 2018년도 자아비판으로 시작해 봅니다. 그래도 차근 차근, 느리더라도 제대로 포스팅 해 나갈테니, 더욱 좋은 글로 찾아뵙고싶습니다.
이번 한 해도 잘 부탁드리고, 늘 부족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