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 뭐 해야해?
대도시 중의 대도시인 런던. 아마 유럽에서 제일 발달된 도시를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런던을 고를 거야. 하지만 그와 동시에 런던은 현대적인 면모 뿐만아니라 19-20세기의 건축물이나 문화 등 과거의 면모 또한 잘 지니고 있어. 런던의 이러한 다양성은 유럽여행을 가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있어서 충분히 매력적인것 같아.
이러한 런던에 가게 된다면 어디를 가야 할 지,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되지? 걱정 마. 현지 거주자인 내가 도와줄게!
일단 런던 지도를 같이 봐 볼까?
사진출처: https://tfl.gov.uk/maps/track/tube
이건 런던의 지하철 지도야. 영국식 영어로 지하철은 서브웨이 Subway가 아닌 튜브 Tube나 언더그라운드 Underground라고 말해. 그래서 지하철 지도는 튜브맵 Tube Map / Underground Map이라고 해. 런던은 중심지를 기준으로 존 1부터 9까지 나뉘어져있어. 존 1-2는 그야말로 중심지여서, 다른 말로는 센트럴이라고 하기도 해. (우리가 돌아볼 곳들은 대부분 존 1-2에 집중되어있어.) 존 3부터는 도심에서 멀어서 비교적 집값이 싸서 그런지 관광지보다는 거주지역이 많아.
지도출처: https://travel.sygic.com/#/?map=13,51.5049,-0.09441&type=poi
존 1-2의 지도중에서 개인적으로 나는 이 지도가 제일 보기 쉬운것(...)같아. 많이 복잡하지? 런던은 계획도시가 아니라서 길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어ㅠㅠ 그래도 좁은 골목길들이 많다보니 분위기나는 길들도 있어. 런던을 좀 더 곳곳이 둘러볼 시간이 있는 사람이라면, 뒷골목길로만 도심을 누벼 보는 일도 추천해.
런던은 넓기도 하고 할 것도 많기때문에 한 번에 설명할 수 없어서 일단은 난 런던을 크게 여러 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해. 파트를 나누는 기준은 런던의 포스트 코드! 우편주소로 나눌꺼야. 런던은 우편주소가 알기 쉽게 되어있거든.
지도 출처: https://www.doogal.co.uk/london_postcodes.php
EC, WC, W1, NW1, E1... 앞에 무슨 영어가 온 다음에 숫자가 오지? 눈치가 빠른 사람은 벌써 알아차렸을거야. 맞아. 앞의 알파벳은 동서남북의 약자야! 예를 들어 SW1는 South West의 SW야. NW는 North West...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 그럼 WC랑 EC는 뭘까? West Central과 East Central이야. 위에서 말했다 시피, 런던의 중심지이지!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런던여행 추천에 필요한 것들은 다 정리가 된 것 같아. 다음 포스팅부터 본격적으로 런던 여행에 대하여 추천을 할게!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