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런던... 뭘 먹어야 할 지 고민이라고?
걱정하지 마라! 런던은 넓고 먹을 곳도 (찾아본다면) 많다! 꼭 런던이라고 다 모든게 비싼게 아니라는 말씀! 오늘은 비싼 외식값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꿀팁(?)을 포스팅해볼게. 대부분 유명한 프렌차이즈 테이크어웨이 집이지만, 그 중 대부분은 이트인 Eat-in이 가능한 매장이라, 주머니 가벼운 베낭여행족들에겐 최적의 장소이지. 함께 알아보자!
1) 프레타망제 Pret A Manger
프랑스어로 먹을 준비가 되어있는 Ready to eat이라는 의미였던거로 기억해. 그야말로 그랩 앤드 고 형식의 샌드위치집에서 대기업으로 발전한 영국의 테이크어웨이 샌드위치집이야. 샌드위치라고집이라 해도 주로 바게트 안에 무언가를 넣은 바게트가 제일 잘 팔려ㅋㅋ 그래도 식빵으로 만든 샌드위치보다 더욱 맛이 풍부하고 훌륭해! 샌드위치 종류도 많고, 스프도 팔고, 각종 샐러드에 간단한 스낵이나 맥시칸 랩 등 상당히 많은 바리에이션을 가지고있어서 회사원들이 점심시간에 애용하는 샌드위치가게 중 하나야. 게다가 매일 아침 갓 구워낸 바게트를 사용해서 빵이 정말 맛있어. (프랑스빵이라 맛있음) 런던 시내에는 유명한 랜드마크 근처라면 반드시 있으니, 한 번쯤은 가보는 걸 추천해!
맛: 야채가 아삭아삭 치즈가 고소고소 빵이 맛있맛있
점포수: 심심하면 보임 (센트럴 기준)
가격: 샌드위치랑 커피 한 잔으로 5-6 파운드
참고사항: 점심시간이면 사람이 꽤 몰린다. 오가닉푸드라 몸에는 좋지만 위는 허전하다.
링크: https://www.pret.co.uk/en-gb/
2) 잇 Eat
명령형의 프렌차이즈점이라 처음 간판을 봤을 땐 뭐지...? 싶었어. 잇은 주로 스프나 핫푸드를 팔아. 마카로니에 치즈를 듬뿍 올린 맥앤 치즈부터 독특한 맛과 향의 그린커리, 똠양꿍스프(!!)까지! 별별게 참 많지! 그래도 스프나 핫푸드 외에도 매일 아침 구워내는 각종 파이나 크로와상 등 베이커리도 맛있으니 추천해. 나는 개인적으로 파이를 추천하는데, 파이 안에 고기가 들어있어서 많이 걸어다니는 여행때에는 굉장히 든든하더라고.
맛: 뜨뜻하고 든든하고 고소함 겨울에 짱짱
점포수: 서쪽에는 별로 없지만 동쪽(특히 시티 오브 런던)에 많음
가격: 핫푸드 5-6 파운드
참고사항: 영수증에 잘 보면 앙케이트 번호가 적혀져있는데, 그 번호를 가지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에 임하면 공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링크: https://eat.co.uk/homepage/
3) 와사비 Wasabi
빵에 질렸다고? 쌀이 먹고싶을땐, 와사비를 추천해. 여기는 스시 테이크어웨이집이야! 엄청 훌륭한 명품스시는 아니지만, 끼니 때우기 적당한(...)스시 테이크어웨이집으로, 한국인 입맛에 맞는 핫푸드도 팔고있어. 특히 스윗칠리치킨이라는게 있는데, 이게 완전 양념치킨맛이야...! 특히 핫푸드에 한해서는 밥이나 면을 같이 골라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배가 든든해. 그 외에도 일본식 디저트나 면도 파니까 들러보는걸 추천해!
맛: 가성비 괜찮은 스시, 마성의 스윗칠리치킨
점포수: 나름 꽤 있음, 주로 역 근처에 많은편..?
가격: 스시 5-7파운드, 핫푸드 5-6파운드
참고사항: 스윗칠리치킨이 짱짱 맛남
이상으로 런던의 유명한 테이크어웨이집들을 알아봤어. 말이 테이크어웨이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점포도 많으니까 돈 아끼기에는 최적이야! 그래도 여행 내내 테이크어웨이집만 가지 말고, 여러 맛집들도 들러줘!
글 읽어줘서 고마워
image sources: https://www.pret.co.uk/en-gb/ | https://eat.co.uk/our-menu/ | https://wasabi.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