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는 어떤 종류의 교통패스가 있을까?
도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스는 꽤 종류가 많다. 이 포스팅에서는 각 패스의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쿄 교통패스의 가격과 사용기간, 패스를 살 수 있는 곳 등에대해서 알아보겠다. 그리고 후반에는 도쿄의 교통카드인 스이카와 파스모에 대하여도 적겠다.
도쿄 관광 승차권 (도쿄 프리 킷뿌) Tokyo Tour Ticket (Tokyo Free Kippu)
가격: 어른 1,590엔, 어린이 800엔
유효기간: 1일
사용가능한 라인: JR(도쿄내), 도쿄 메트로, 도에이 지하철, 도버스, 도덴, 닛포리/ 도네리 라이너
판매장소: 도쿄도 JR/메트로/도에이 지하철의 자동판매기
코멘트: 하루안에 엄청 많은 곳을 빡빡하게 도는 사람들이 이 티켓을 사곤한다. JR선(초록색 야마노테선)도 타고 메트로(지하철)을 각각 3-4번 이상 타는 코스라면 이 티켓의 값어치를 하겠는데... 개인적으로는 하루밖에 안되는 짧은 유효기간과 그에 비해 가격이 비싼지라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도쿄메트로 도쿄도에이 지하철 공통 1일 승차권 Common One-Day Ticket for Tokyo Metro & Toei Subway
가격: 어른 1000엔, 어린이 500엔
유효기간: 1일
사용가능한 라인: 도쿄 메트로, 도에이 지하철
판매장소: 도에이 지하철, 도쿄 메트로역의 자동판매기
코멘트: 왜 있는지 모르겠는 티켓. 이걸 살 바에야 아래의 도쿄 서브웨이티켓을 사는 편이 훨씬 나은듯 싶다...
도쿄 서브웨이 티켓 Tokyo Subway Ticket
가격: (24시간) 어른 800엔, 어린이 400엔 / (48시간) 어른 1200엔, 어린이 600엔 / (72시간) 어른 1500, 어린이 750엔
유효기간: 24시간권, 48시간권, 72시간권
사용가능한 라인: 도쿄 메트로, 도에이 지하철
판매장소: 하네다공항역, 나리타공항역, 긴자역 A5출구 관광안내소, 오모테산도역 아오야마가쿠인마에출구 관광안내소, JR우에노역 관광안내소, 신쥬쿠 서쪽개찰구 관광안내소
코멘트: 도쿄에서 가장 잘 쓸 수 있는 패스라면 이거라고 생각한다. 가격도 커버가능한 구간도 완벽! 공항역에서 사는거를 깜빡해도 긴자, 오모테산도, 우에노, 신쥬쿠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판다. 특이하게도 시간단위이기때문에 산 순간부터 24시간 48시간으로 카운트한다. 3일정도면 도쿄를 다 둘러보기에도 충분하니, 관광용 패스로는 최적격이라고 생각한다. 아, 참고로 일본비자를 가지고있거나, 일본인인 경우에는 공항 이외의 역에서는 구매불가하다.(대신 JTB라는 여행사에서 구매 가능)
도쿄메트로 24시간 승차권 Tokyo Metro 24 hour Ticket
가격: 어른 600엔, 어린이 300엔
유효기간: 24시간
사용가능한 라인: 도쿄 메트로
판매장소: 예약권은 메트로역의 정기권판매소, 당일 바로 쓸꺼면 메트로역의 자동판매기
코멘트: 딱 하루만 타려면 이 패스를 추천한다. 위의 도쿄 서브웨이티켓으로 부족한 하루를 채우기 위해서 쓰이는 편.
JR 동일본 도쿄도 구내패스 Tokyo Metropolitan District Pass
가격: 어른 750엔, 어린이 370엔
유효기간: 1일
사용가능한 라인: JR
판매장소: JR동일본 미도리노 마도구치 (큰 역에 대부분 있음;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 시나가와, 도쿄, 우에노 등)
코멘트: JR 야마노테선을 하루동안 도는 코스라면 이 티켓을 사용할 수 있을듯 싶다. 근데 야마노테선 이외의 JR은 별로 탈 게 없다.. 난 오늘 JR만 타고 다닐거야!!!!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별로 추천은 안함.
스이카&파스모 Suika&Pasumo
가격: 보증금 500엔(나중에 환급받을 수 있음) + 충전금액
유효기간: 무한
사용가능한 라인: 도쿄의 대중교통 전부 (버스 포함)
판매장소: 모든 역의 자동판매기
코멘트: 도쿄의 교통카드이다. 물론 사용하면 교통카드 금액할인 (10%)이 있다. 보증금이 500엔이나 된다. 잃어버리면 500엔 (5000원) 잃어버리는거라 마음이 아프다. 패스를 쓰기에는 코스가 여유로운 편인 사람은 그냥 스이카나 파스모를 쓰면 된다. 스이카는 JR선에서 살 수 있는 교통카드고, 파스모는 메트로선에서 살 수있는 교통카드다. 둘 다 기능은 똑같다.
메트로패스를 샀는데 JR도 타고싶은 사람
1) 메트로 패스를 가지고있다. 그런데 지금 갈 곳은 JR을 타는게 더 빠르다. -> 역에서 1회용 티켓만 따로 끊어서 탄다. 티켓은 자동판매기에서 산다.
2) 메트로 패스를 가지고 타다가 어쩌다보니 JR로 환승해버렸다. -> 개찰구로 나올때 역무원한테 티켓을 보여주고 JR선 요금정산을 하면 된다.
이상으로 도쿄여행에서 필수로 필요할 교통 패스를 정리해 보았다. 이외에도 여러 다른 패스가 있지만, 개인적 판단으로 돈낭비 or 별로 쓸 구간이 없음의 이유로 다루지 않았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도쿄 관광에 대하여 적어보고자 한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