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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여행

교토에서 꼭 먹어봐야 할 화과자(와가시) 맛집: 료쿠주안 시미즈, 시오요시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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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菓子와가시 (화과자)는 일본의 전통디저트를 뜻하는 말입니다. "화(和)"는 일본식이라는 뜻이고, "과자(菓子)"는 과자를 의미합니다. 화과자는 일본 문화의 큰 부분이며, 아름다운 모양과 섬세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과자는 주로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쌀 가루, 콩 가루, 설탕, 각종 과일, 꽃 등을 사용해 만듭니다. 대표적으로 "도라요키(どら焼き)"(달고 기름진 과자에 안을 채운 도톰한 팥 페이스트가 들어있는 과자)나 "와사비나(和三盆)"(일본 전통 설탕으로 만든 과자) 등이 있습니다. 화과자는 맛과 함께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는데, 풍부한 색상과 정교한 모양으로 장식되어있어서, 일본 차 문화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달콤한 화과자와 쓴 일본차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조화롭기때문에 센챠 등과 함께 곁들여먹습니다.

화과자는 다양한 기념일과 행사에서 제공되며, 주로 일본 전통 차문화인 차도(茶道)에서 자주 보이기도 합니다. 일본은 차를 마시는 동안 맛과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화과자는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차를 마시는 동안 휴식과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계절의 변화에 따라 화과자도 변화하여, 계절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교토는 예로부터 유명한 화과자점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200년 이상의 별사탕 전문점 료쿠주안 시미즈, 100년 이상의 전통 화과자점 시오요시켄을 방문하였습니다.

 

료쿠주안시미즈는 교토대학 근처에 있습니다. 헤이안 신궁에서 쭉 위로 올라가면 있습니다. 꽤나 거리가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료쿠주안 시미즈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화과자점에는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게 앞 입니다. 가게 앞 노렌 (문을 가리고 있는 천)에는 콘페이토(金平糖)라고 적혀져있습니다. 콘페이토는 일본말로 별사탕이라는 뜻입니다. 

가게 내부는 굉장히 작습니다. 종업원분이 세 가지 맛의 별사탕을 시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는 시소맛(일본의 깻잎같은 풀)을 먹었는데, 단 맛 이후에 입 안에 남는 맛이 시소와 똑같아서 매우 놀랐습니다.

별사탕의 가격은 가장 저렴하게는 600엔에서 비싼것은 10000엔으로 다양합니다. 여러 맛을 맛볼 수 있는 세트는 꽤나 비싼 편입니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을때는 이미 인기있는 맛은 품절되었습니다.

직원분에게 가장 인기있는 맛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계절한정맛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추천해주셨습니다. 저는 피치 그레이프후르츠맛과 커피맛 별사탕을 각각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약 3000엔정도 했습니다.

 

이후 카모가와를 건너 다음 목적지인 시오요시켄으로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버스를 타고 이동해도 될 정도로 꽤나 거리가 있습니다.

시오요시켄은 고쇼 서쪽, 니조성 북쪽에 껴있습니다. 각각 도보로 10-15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평범한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외관을 잘 기억해두고 가야 합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와가시들이 종류별로 있었습니다. 하나씩 구매할 수 있는 와가시는 비교적 저렴하기때문에 종류별로 하나씩 사서 맛을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아유, 기라쿠 등 네 종류의 와가시를 구매하였고 가격은 약 1500엔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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